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식물)/강아지

강아지 거위소리 - 기관지 협착증의 증상과 예방 방법 5가지

by 멍냥언니 2022. 12. 17.

강아지 기관지협착증

한 번씩 반려견과 격하게 놀거나 반려견이 맛있는 음식 앞에서 흥분할 경우 꺽꺽거리거나 컥컥거리는 거위 소리에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저희 집도 다견가정이고 가끔 그런 기침 소리를 낼 때는 걱정될 정도로 숨쉬기 힘든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요. 이런 거위 울음소리는 기관지 협착증의 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관지 협착증이란 무엇일까요?

 

 

기관지 협착증이란?

 

기관지 협착증이란 선천적인 기형, 기관지 안의 염증이나 종양 혹은 폐질환 등 알 수 없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관지가 눌려 좁혀지거나 변형으로 인해 공기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흔히 감기로 기침을 한다 오해할 수 있으며, 심장비대증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주로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토이푸들, 시츄 등 소형견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질병이며 평균적으로 6세가 넘어가는 시점에 많이 진단받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대형견은 걸리지 않는 질병은 아니니 기관지 협작증 증상을 보인다면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1기부터 4기까지 나뉩니다.

1기: 25% 감소

2기: 50% 감소

3기: 75% 감소

4기: 거의 없음 납작해짐.

 

위와 같이 나뉘며 1기와 2기는 그 차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4기 단계에서는 보통 일반인이 보기에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기관지 협착증 증상

 

거위가 우는 듯한 꺽꺽거리는 기침소리를 내고, 호흡 곤란으로 숨을 쉬기 힘들어합니다. 호흡이 곤란해질 경우 잇몸과 혀가 보랏빛으로 보이는 청색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기관지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심장마비 혹은 뇌손상이 일어날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위 울음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거나 숨을 쉬기 힘들어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기관지 협착증 예방방법 5가지

 

1. 기관지가 약한 반려견들은 적정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세요.

- 비만일수록 기관지에 부담이 가게 되어 힘들 수 있습니다.

 

2. 산책 시 무리가 가는 목줄보다 하네스를 착용시켜 주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 목줄은 당연히 기관지에 압박이 가게 됩니다. 압박하는 힘이 분산되도록 해주세요.

 

3. 가벼운 산책과 가벼운 놀이가 좋습니다.

- 격하게 뛰거나 노는 행동은 반려견을 흥분상태에 놓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고온다습한 환경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특히 더운 여름은 숨쉬기 힘든 환경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흥분을 하는 상황을 줄여주는 게 좋습니다.

 

 

기관지 협착증 치료방법

 

아직까지는 완치가 힘든 질병이라고 합니다. 수의사와 상담하여 보통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외과적인 수술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잘 진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보호자분께서 잘 관리하고 약물치료를 하면 개선 효과를 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기관지 협착증 영양제도 잘 나오고 있으니 여러 가지 비교해보고 먹여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됩니다. 

 

 

 

응급상황 시 호흡곤란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산소캔 혹은 기관 확장 스프레이를 구비해두면 위급 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